감자 조림이 너무 좋아
그렇게 해서 먹으려고 하면서도 막상 저탄고지 식단을 오래 하다 보니 감자를 주재료로 요리하지 않게 됐고 실제로 시도할 기회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한국에 갔을 때 한국 감자가 얼마나 맛있을까 하고 딱딱한 감자를 사다가 시험해 봤다고 한다.
역시 대만족
<모찌모찌 감자조림 실재료>
감자 중간사이즈 3개 얹기 1큰술 설탕 1큰술 매실액 1큰술 간장 2와 1/2큰술 참기름통 깨파
우선 감자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전분을 제거한다.
그런 다음 물로 헹구어 설탕 올리고당 매실액을 모두 같은 분량으로 넣고 저은 뒤 10분을 더 기다린다.
이렇게 물기가 나중에 많이 나와요
그럼 이 물은 버리지 말고 바로 냄비에 넣고 그냥 끓여줄게
물은 따로 안 넣어.여기 바로 퍼짐이 없는 쫄깃한 감자 조림의 비전이 있었구나.
단맛으로 졸이는 과정 빨리 익히려면 뚜껑을 닫아.
폿투 중간에 있는 다음에 밑에 감자가 붙지 않게 해야 돼
그러나 긁었을 때 깨지지 않도록 살며시 다루어야 한다.
어느 정도 굳으면 간장으로 간을 한다.
난 쌈쌈 해서 먹고 싶어 간장은 아주 조금만 넣는다.
간장을 넣고 조금 더 저어서 끓이면 끝.
내 입맛에 맞게 간장은 한 숟가락만 넣고 다시 추가하도록 한다.
깨도 넣어주고 파도 넣어주고
그리고 참기름도 지우고 마지막 마무리
물기 없는 윤기나는 쫄깃 감자조림 완성!
기대. 타액선 폭발.
역시 완전 달달해너무 달지 않게 하는 편이라 다음에는 단맛을 좀 줄여도 될 것 같다.
근데 과자나 사탕보다 더 맛있고 다른 반찬은 손도 안 대고 계속 집중 공략하는 함정이
친구들이랑 같이 먹었는데 너무 맛있다고 극찬.
달고 쫄깃하면서도 입안에서 녹는다.
감자 조림을 밥처럼 두 그릇이나 먹을 기세다.
쫀득쫀득 윤기가 흐르는 감자 조림에 선물 첨가 노노.
전분을 빼내어 당이나 물엿 등으로 물기를 제거한 뒤 그물에 졸이는 간명 명기.
미국 감자만 해도 같은 맛인지 빨리 다시 만들어 보자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