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여행 석모도 민머루해수욕장

오늘 소개해드릴 #한국 당일치기 기행코스는 인천 강화군 석모도에 위치한 #민머루 해수욕장입니다.

민머루 해수욕장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생태 관광지로 모래사장 길이가 약 1km 펼쳐져 있습니다 해수욕은 물론 썰물 때는 갯벌체험도 가능하고 무엇보다 석양이 아름다워 서해 3대 일몰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석모도 민머루 해수욕장은 서울에서 멀지 않아 을왕리만큼의 당일 여행 코스로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서울에서 너무 가깝지 않고 멀지 않아 이용객들에게도 적합합니다.

지난해 가을에 왔을 때는 해수욕 철이 끝난 뒤라 이곳을 찾는 사람을 많이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가보니 그나마 사람이 많더군요. 본격적인 해수욕 시즌이 시작되려면 아직 멀었지만, 그만큼 코로나로 인해 답답했던 사람들이 바람을 좀 쐬려고 많이 찾아주신 것 같습니다.

또 요 며칠 동안 황사가 심해 나들이를 못했는데 이날만큼은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가 맑아 사람들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냥 가볍게 몸만 나오신 분들도 계셨는데 이분들처럼 텐트를 들고 오신 분들도 많더라고요

하긴 곧 여름이라 자외선도 심하고 몇 시간 머물려면 차양 텐트가 좋을 것 같아요. 바람이 강해 돗자리를 깔면 날아가기 쉽지만 차양 텐트는 안에 무거운 짐을 넣어두면 날아갈 염려가 없으니까요.

코로나에서 답답했던 건 사람들만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귀여운 친구들도 나와서 너무 기분이 좋았나 봐요 처음 만난 친구들과도 금세 친해지는 걸 보면요.

그리고 여기 민머루 해수욕장은 모래와 아이들 모래놀이 하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우리가 갔을 때는 만조 때라 아이들이 물에 발을 담그고 놀았지만 썰물 때는 반대로 1km 정도 되는 갯벌이 나타나 조개, 게 등을 잡는 갯벌체험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갯벌의 촉감이 부드러워 구두를 신느니 맨발로 들어가는 게 좋아요. 또한 이곳 갯벌과 모래에는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도 좋고 여성들의 피부미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난 그 모든걸 떠나서 찰칵♬찰칵♬파도소리만 들어도

그리고 왼쪽 해변 쪽으로 걸어가면 끝에 작은 숲이 우거져 있어요. 덕분에 이곳에서는 그늘 아래서 캠핑을 즐길 수 있어요. 처음 오시는 분은 입구에 텐트를 친다고 생각합니다만, 몇 번 와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이 지리를 잘 아는 분은 저기에 텐트를 치는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민머루 해수욕장에서 또 빼놓을 수 없는 건 바로 이 갈매기입니다.
누가 가르쳐 줬는지 사람들이 손가락 끝에 새우깡을 들고 있더니 스스로 휙 뺏어가더라구요.

예전에 대이작도에 갈 때 우리 아이들은 배 위에서 그렇게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주었는데 여기서는 그냥 해변에 서 있어도 갈매기들과 교감을 할 수 있나 봐요.

그리고 민머루 해수욕장의 랜드마크인 바람개비가 도는 해변을 맞이하는 마당에서 숲속 쉼터 마당을 거쳐 둘레길을 따라 걷다보면 건강한 헬스 광장이 나타납니다.
그리 멀지 않고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입니다.

민머루 해수욕장 편의시설

강화군 석모도 민머루해수욕장 공영주차장은 여름철 성수기 및 공휴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 사이의 주차요금을 받습니다.
하지만 강화군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이라 요금은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최초 5분은 무료이고, 5분 초과~30분까지는 600원, 15분 초과마다 300원, 그리고 1일 무제한 주차요금은 6,000원입니다.

그리고 편의점은 CU, GS25 두 곳이 있습니다.
둘 중에 CU가 더 해변에 가까워요.

물 속에 풍덩 빠져 샤워를 해야 한다면 화장실 옆 샤워실을 이용해야 합니다.

석모도 해수욕장 맛집은 주차장 뒤편에 많이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식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히 어느 가게가 맛있는지는 잘 모릅니다.
그냥 마음에 드는 곳으로 찾아가 보세요.

이상으로 국내 당일치기 여행코스, 강화군 석모도의 민머루 해수욕장을 소개하였습니다.
서해로 바다를 보러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그럼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