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물혹(ovarian cystoma)은 이름 그대로 난소(ovary)에서 생기는 혹인데 특히 액체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물혹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난소물류를 처음 진단받는 경우에는 난소물류의 크기가 30cm나 된 사람처럼 구체적인 수치를 들으면서 물류가 커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권유를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난소물 또는 단순히 크기가 증상의 경중을 결정하기보다는 환자의 상항에 맞게 치료 방법을 고민해봐야 합니다.
난소물류에는 여러 가지 경우가 있고 치료 방법도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난소물류 중에는 치료가 필요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능성 낭종이라는 거죠. 기능성 낭종은 자궁 초음파 검사(ultrasonography) 결과 포착되더라도 약 4~8주 후에는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다시 검사를 해보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능성 낭종은 특별히 수술을 하거나 약을 사용하는 등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발견된 난소 낭종이 기능성 낭종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최초 진단 후 재검사를 받아봐야 알 수 있습니다.
난소물류에서 기능성 낭종과 달리 작아 보여도 치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궁내막증(endometriosis)입니다.
자궁내막증 종양은 사실 액체 성분이라기보다는 자궁내막세포(endometrium)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궁내막세포로 이루어진 종양(tumor)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만 에스트로겐(estrogen)의 영향을 받아 지속적으로 성장합니다.
기능성 낭종은 시간이 지나 다시 검사를 해보면 종양이 사라진 것을 알 수 있지만 반대로 자궁내막증은 경과한 후 종양이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증 종양은 서서히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종양의 크기가 커질 수도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을 포함하여 난소낭종(ovarian cystic tumor)의 크기가 커질 때 가장 우려되는 상황은 물집이 난소를 덮어서 이 마력이 저하되는 상황입니다.
난소물혹에 의해 난소를 부분 또는 전체적으로 절제하는 난소절제술(ovariectomy)이 권장되기도 합니다.
아직 미혼이거나 잔류 임신(pregnancy) 계획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 가장 민감하게 다뤄질 문제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치료를 위해 섣불리 수술을 결정하는 것도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난소물류를 치료할 때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방법은 아니며 약물치료나 한방치료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합니다.
한방에서는 물혹 속에 고여 있는 액체 성분을 말리는 액체를 사용하여 난소 물혹의 크기가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완전히 소실되도록 합니다.
에스트로겐(estrogen)의 영향을 받아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진 자궁내막증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재발 없는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난소 물혹으로 고민이라면 환자의 상황에 맞는 치료법을 신중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