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싫어하는 신랑몽이 없을 때, 우리는 서울을 점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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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미가 학교에서 사회 과목을 배웠고 서울의 핫플레이스는 N서울타워, 라떼는 남산타워에서 배웠다고 한다.
그래서 갔다 온 남산타워 케이블카 타고 벚꽃 보고 타임캡슐 묻으러!
남산타워 케이블카를 타고 1분이면 슝~해서 남산전망대쪽으로 올라가게 되고 승강장은 자물쇠길과 연결되어 있다 🙂 보통 벚꽃을 많이 보러오는데 케이블카를 타면 벚꽃 뷰는 전혀…
등산로에는 벚꽃 길이 조금 있지만 남산 자체가 벚꽃보다는 다른 나무들이 많기 때문에 남산타워 벚꽃을 보러 오시는 분들은 오히려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전망대 쪽에는 벚꽃나무가 없어요. 정도뷰 끝
n서울타워
그래도 올라왔더니 뚫린 곳이 너무 좋음 🙂
우리는 네이버에서 남산타워 전망대+타임캡슐 구매권(소원성취 PKG)을 미리 구매해왔고 다행히 전망대에는 매표소가 전혀 붐비지 않아 케이블카를 탈 때 소란을 피우지 않고 유유히 여유를 즐기며 인포데스크에서 입장권으로 교환했다.
이렇게!
이것도 대인 2인권이네.고소인은 할인을 받을 수 없구나.맞아, 패키지라서…ㅠ
타임캡슐교환권과 전망대입장권으로 교환 후 바로 전망대로 들어갈 수 있으며 타임캡슐은 1층 기프트숍에서 교환 가능하다.
들어가는 길부터 신기해!
새롭다!
전망대 타워에 들어가기 전에는 상자처럼 한 공간을 미디어 아트 전시관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너무 예쁘고 신기해서 오히려 타워보다 이곳에서 시간을 더 많이 보냈다.
^^;
나름 트윈룩 ㅎㅎ 영상을 찍으려고 했는데 뭔가 부끄러워서 토닥토닥 했어마지막에 우리 둘이 왜 호흡이 안 맞아 wwwwwwwww.
다양한 주제로 이리저리 둘러보는 즐거움!
남산타워 벚꽃놀이 주제도 좋았지만 서울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서울 도심의 풍경 주제도 좋았다 🙂
천장에서 영상이 나와서 30초만 이렇게 목 뒤에 스트레칭을 하다 보면 타워 정상에 도착!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나라의 수도라니 정말 낭만적이다.
❤남의 모르는 서울 사랑, 또 치밀어 오른다!
빙글빙글 돌면서 여기저기 눈에 담아 버린다~
처음에는 남산타워 타임캡슐 교환권을 이쪽의 기프트샵에서 교환할 줄 알았는데 타워 전망대에서는 교환이 안되고 맨 아래쪽의 1층 기프트샵에서만 교환이 가능했어.
이곳은 오르골과 엽서, 다양한 시그니처 기념품을 팔았는데 아리랑이 나오는 전통 오르골이 탐났다.
볼펜테스트, 컵분 독도는 한국땅
빙글빙글 돌면서 여러 번 홀리처럼 뷰를 즐기는
화장실 오면 이건 궁전 화장실… 단언컨대 여기는 세상에서 제일 뷰가 좋은 화장실입니다!
드디어 1층으로 가서 남산타워 타임캡슐을 교환했다!
그리고 전망대 오기 전에 인생 넷 부스에서 찍은 사진도 같이 구겨졌잖아
인증샷
이 캡슐은 번호를 메모해 두었다가 선물가게 안에 있는 플라스틱 상자에 넣으면 된다.
나중에 타임캡슐을 찾을 때
- 직접 방문하여 찾는 날짜/시간을 지정하여 찾으러 와야 하는 대신, 그날 전망대 2인 50% 할인
- 2) 택배배송일/시간 지정 시 해당 주에 발송되는 착불주의
- 이렇게 두 가지를 고를 수 있지만 우리는 1년 뒤 그날 서울에 올 수 있을지 몰라 택배로 받아달라고 했다.
- 나처럼 택배의 경우 N선물 가게 예약으로 들어가 날짜를 지정하고 시간은 아무렇게나 랜덤으로 쓴 뒤 주소를 적어 요청사항에 택배라고 쓰면 된다.
2~3시간 정도 지나자 예약승인이 되었다!
남산타워 케이블카 입장권에 포함되어 있던 ‘예반’에 와서 커다란 돈가스도 먹었다.
진짜 크기가 너무 커
엄마는 반이나 먹어서 쉽게 포기했고, 아기는 3분의 2정도 먹어서 우리 딸 잘 먹고 사는구나.예쁘다 후후
배경은 좋았지만 창가 자리는 예약이었기 때문에 그냥 멍하니 창가 근처에서 먹었다.
노을은 서울의 풍경을 보며 맥주를 한 잔 마시고 싶었지만 가는 길이 삼천리라고 꾹 참았다.
돈가스를 먹고 나왔는데 날이 저물어 남산타워에 불이 켜졌다.
벚꽃 뷰는 찍지 못했지만 서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험을 아기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한 날이었다:)
서울특별시 용산구 남산공원길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