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꽃그림 꽃그림

오늘은 수채화 중에서도 트립을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저는 튤립하면 떠오르는 장면이 에버랜드, 서울랜드 튤립꽃밭이 떠오릅니다.

형형색색의 예쁜 튤립이 줄지어 꽃밭 가득 피어 있고, 사방에서는 세계의 아름다운 연주곡들이 끊임없이 흘러나와 환상의 세계로 오고 있지 않나 싶을 정도로 행복한 모습입니다.

4월~5월이 되면 울긋불긋 아름답게 피는 튤립은 꽃말이 색깔별로 다르다고 합니다.

빨간색:사랑 고백 보라색:영원한 사랑 노란색:혼자하는 짝사랑 분홍색:애정과 배려 축하의미 흰색:추억 용서

저는 오늘 애정과 배려가 담긴 핑크빛 튤립을 그려보겠습니다

연필로 약간 튤립을 스케치해줬어요원래는 여러 송이를 그리고 싶었는데 수채화로 튤립을 그리는 건 처음이라 망칠까봐 무서워 한 송이만 그렸어요.이번에 성공하면 다음에는 몇 개의 고리를 그리고 싶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신한 수채화 물감 핑크는 형광색 같은 핑크라서 그냥 쓰면 유치한 짬뽕이 될 것 같아요.색을 조금씩 섞어 톤다운시키고, 물을 충분히 섞어 튤립꽃잎 전체에 발랐습니다.

그리고 홍색을 조금 섞어서 명암을 줬어요미리 발라놓은 물감이 말라갈 때쯤에 색을 입혀야 예쁜 물감 색을 표현할 수 있어요.물감 색 안 말리고 계속 올리면 탁하고 무거운 색만 남는대요.

튤립 꽃잎 부분이 마르는 동안 줄기 부분도 발랐어요이것도 좋아하는 색을 얻기 위해서 여러 가지 색으로 섞어서 다른 종이에 발라보고 테스트 후에 얻은 색입니다.
또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한번 만들 때 충분히 만들어 놓아야 됩니다.
다음에 만들려면 절대 그 색깔이 안 나오더라고요.

잎을 발라줄 차례입니다단조롭게 한 가지 색으로 칠하지 않고 명암표현도 해줍니다.
겹치는 부분, 잎의 뒷부분, 잎의 안쪽 부분을 조금씩 다르게 발라주었어요.

오른쪽 잎사귀도 바릅니다꽃받침 부분에도 명암을 표현하고 진하게 라인을 그려야 하는 부분에도 아주 가늘게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 그림이 더 입체적으로 보이네요.

오늘 날짜와 사인을 하고 실과 그림을 보고 있으면 빙그레 웃습니다제가 무엇을 그릴까 망설이고 있을때 꽃을 그려보라고 하셔서 친근하게 책까지 보내주신분이 생각났습니다.
절대 꽃을 그릴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어떻게든 그렸네요. ^^

오늘은 한 송이의 튤립을 그렸는데 이번에는 여러 가지 그려보고 싶어요예전에 색연필로 튤립을 그렸을 때와 분위기가 전혀 다르게 완성되어 있어서 좀 놀랐어요.수채화로 그린 튤립이 훨씬 예쁜 것 같아요.

꽃을 그리니 집안에 봄이 온 것 같아요.테이블 위가 화려합니다.
액자에 넣고 싶어요^^

이상 꽃그림, 수채화, 튤립그리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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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제 눈에 그림을 넣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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