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청송절임배추 30포기를 주문했어요.예년에 비해서 김장김치를 훨씬 앞당겨 했어요.다음 주 월요일부터 동서남북을 찍어야 해서 어쩌면 올해 김장김치가 안 될 것 같은 예감으로 급하게 해치웠죠.배추를 주문하고 바쁜 일정으로 재료를 살 시간이 되지 않아 허둥지둥하면서 해질녘에 천북로컬푸드로 달려갔습니다.
어, 별일이 다 있구나. 다행이다.
통큰강사 재료 준비도 시원하게 박스에서 구입합니다.
남아도 항상 쓰는 재료니까 최고급으로 많이 샀네요시장도 즐거워집니다.
아뿔싸, 미나리는 현지 식품에 없기 때문에 탑마트에서 구입 신선하고 좋습니다.
대만족이에요.
시장을 엄청 보고 집에 가면 깜깜한 밤이네요아~ 무거운 게 매워서 끙끙대면서 두 번 오르락 내리락 했어요ㅠㅠ배부판 로컬푸드에서 구입한 따끈따끈한 두부 반모로 일단 저녁식사를 마쳤습니다
일단 국물부터 끓이는 걸로 준비를 했습니다어머!
세상에!
스프 재료를 넣는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헤라디~ 우찬우? 너무 힘들고 다시 나올 기운이 대단해ㅜㅜ 그냥 끓여서 망에 넣어 쓰자 국물재료 디폴리 작은포장 1박스 육수 멸치 1/2박스 황태머리 6개 표고버섯 100g 보리새우 200g 무1개 대파 큰것 2통 양파
청송배추장아찌배추 30포기 주문 후 정성이 가득한 김장김치를 했습니다 김장김치의 맛은 국물 육수가 관건입니다 꿀맛입니다 ㅎㅎ
절인 배추 물빼기 30포기 배추가 의외로 마음에 안 들어서 속상해요 ㅜㅜ주식이 너무 작은 것도 섞여 있고ㅜㅜ어쩔 수 없네요 양념 맛으로 승부한다, 힘내자.
‘이런 배추도 오천원 슬퍼요 사장님!
’
마음에 드는 배추도 있지만 알맹이 없는 포기들이 더 많아서 소금에 절였다가 밭에 다시 가야 할 남자들도 있고 다 제 불찰이에요. 안보고 산타할래ㅣㅠㅠ
국물이 완성되고 고춧가루를 넣고
양념을 준비했습니다 청각은 미지근한 물로 주물러 씻은 후 잘게 썰어서 조미료에 넣습니다.
사과. 배를 각각 2개씩 껍질을 벗겨 육수를 넣고 강판에 갈았어요.마늘 생강 우유 매실청 깨 소금 약간 설탕을 조금 넣고 저으면 마지막 양념이 딱 맞아요.달고 짭짤하고 맛있네요.ㅎ
다음은 속재료를 준비합니다.
니닌진 채 썰어줘. 미나리.쪽파를 썰어서 양념을 했습니다.
혼자 새벽부터 쓱쓱 배추에 양념을 발랐어요12시쯤 끝난 남편이 심부름을 잘 해주고 도와줘서 얼른 마무리 됐네요.
아고공 어느새 김치 부자가 됐어요뿌듯하네요힘들지만 맛있게 먹어주는 가족들, 그리고 정말 열성 팬 여러분들 입꼬리가 뜨거워집니다.
쥬구제 브이 강사는 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재밌어요. 이제 쉬어요.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