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리뷰도 쓰고 싶고, 인스타그램도 쓰고, 취직도 해야 하고, 하고 싶은 건… 너무 많은데 게으름 피운 내 자신을 탓합니다.
# 근황
네이버 오늘의 일기는 잠시 블로그에 들어온 사이에 또 시작이 되었군요. 저는 참가 대상자가 아니랍니다.
그 기준이 뭐죠? 짜증나..최근 하던 일이 갑자기 많아져서 바쁜 일도 있었고. 일은 가끔 하지만 여전히 취업준비생이라는 신분이라서..이래저래 마음이 복잡한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벌써 2021년도의 절반이 거의 다 지나갔다는걸 아시나요? 사흘 후면 6월입니다.
오 마이 갓
컬러풀한 수영복 팬츠
# 장거리 연애
6월에 계획한 미국행은 현재로선 실행 가능성 10%, 이런 게 너무 짜증나요. 정말… 말 안 하고. 아, 다시 생각하니 머리가 아프네요. 여간해서는 누군가를 탓하고 싶지 않지만 이번 일은 너 때문이야!
!
인생이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지만 이건 정말 짜증나는 연속이야. 말이라도 하지 말자미국행 마음 비우고 내 할 일이나 하자고 이너피스~~~~
실제로 만난 지 1년이 넘으니까 이게 권태인가 싶기도 하고… 관계 없이 남자친구도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저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남자친구가 뭔가 신경에 거슬리는 얘기를 하면 그냥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아요. 근데 또 남자친구는 내가 입을 열지 못하니까 전전긍긍 그냥 다 말해줘~~하는데 그냥 찔끔해서 상처받을 말을 할까봐 계속 입을 다물고 있어. 뭔가 틀렸다는 거에 대한 눈치 빠른 남친. 반면 나는 틀렸다는 느낌. 그래서 남자친구는 일일이 자기가 화난 포인트에 대해서 얘기해 주는 편이지만…난 화나면 정말 중요하지 않은 이상은 참고 넘어가는 편이 아니면 진정될 때 얘기를 하곤 해.아무리 화가 나도 성급하게 상처주는 말은 하고 싶지 않아요.
#udemy강의
온라인 강의 최대 플랫폼인 유데미에서 자바스크립트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총 69시간에 걸친 온라인 강의입니다.
현재까지 탄탄하게!
반에 들었네요 하루종일 매달려서 공부하자!
라는 다짐으로 샀는데 (구입도 80%이상 할인을 받고 하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했습니다) 약간의 일도 같이 하다보니 정말 쉽지 않네요 ㅜ 심지어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라 가뜩이나 어려운 IT지식+영어콤보가 대열광입니다.
영어를 이해해도 IT논리는 이해할수없어그래서 결국은 확실한 이해를 위해 구글링을 하고 참고사이트를 찾다가 강의시간보다 배로 듣고 공부합니다.
그래도 마음이 같지는 않네요.다들 저처럼 이런지 궁금해요. 나만 이해 못하는건가…그런 생각을 하면서 점점 깊은 수렁이 깊어지는것 같아요.
저의 이해도와 상관없이 강의퀄리티 정말 굿입니다.
굿!
생각보다 자세하게 개념을 설명해줘서 너무 기뻐요!
기본서를 읽을 때랑은 확실히 달라요. 제가듣는강의는초급부터중급이상의사람들까지커버하는강의이기때문에강의시간도길고차근차근알려주는것들도많습니다.
저 같은 초보자에게는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바스크립트 듣고 리액트도 들어보려고 결제를 해놓은 상황인데, 빨리 여러 프로젝트에 쓸 수 있는 지식을 쌓고 싶네요.
지금 만들고 있는 은행 어플도 빨리 해결되길 바래요. ㅠㅠ´쿠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답답한 마음에 부트캠프 사이트를 둘러본 남자친구가 부트캠프 몇 달 동안 듣고 키스를 했으니 물론 미국과 한국은 좀 다르겠죠. 근데 또 웃긴 게, 남자친구는 비싼 돈 주고 부트캠핑 하는 건 반대야.이미 코딩이 어느 정도 되니까 혼자 충분히 할 수 있다고.=_=네가 독학의 고통을 알아?!
# 해외취업설명회
며칠전부터 부산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 취업설명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유튜브 ‘청년드림센터’ 채널에서 라이브로 상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일도 프로그램이 있어서 관심있는 분들은 ‘한국고용정보망’ 이라는 사이트를 검색해서 job 프로그램에 들어가면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제가 오늘 유튜브에서 설명회를 했네요 저는 서구에 대한 환상은 이제 없는 사람이지만 해외 취업에는 관심이 많습니다.
역시 ‘나이’ 때문에 제가 한국에서 했던 일을 다 그만두고 영국에 갔을 때는 한국 노동시장에 정말 관심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요즘 한국 회사가 정말 좋아진 것 같아요!
복지도 좋은 곳이 많고. 그냥 어딜 가든 사람들이 문제라구. 한국회사도 저를 고용만 해주신다면..
설명회에서들었던내용중에기억나는것만한글자공유해보도록하겠습니다.
막연하게 ‘해외취업에 필요한 거?’ 라고 해도 단연 첫 번째가 영어라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겠지만 사실 비자입니다.
제 생각에는 이게 제일 큰데 설명회에 참석해주신 미국 취업 관련 멘토님들은 특별히 비자에 대해 언급을 안 했어요 당연한 일이라서 그런가? ㅎ
멘토님이 선택한 일의 순위는 ‘분석적 사고’ 입니다.
요즘은 IT직군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군으로 분석적인 생각을 하는 면접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경영학과 친구는 통계를 보고 분석하는 능력을 키워야 하고 엑섹을 정말 잘하면 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코딩도 하면 돼!
라고
이 순위로 뽑은 게 영어였어요 영어는잘하면할수록좋지만자기업무를최소한으로설명하고거기에대해서다른사람과이야기할수있는정도만되어도좋다.
라고이야기했습니다.
마지막에 골라준 게… 희미했는데 링크드인이었어요 필수라고강조하고링크드인을꼭해야한다고강조또강조!
그래서저도몰래저의링크드인에오랜만에들어와봤습니다.
뭘 업데이트 안 해서 공… 제가 들어가고 싶은 직군 사람들의 프로필만 염탐하고 나왔어요그리고 깨달았죠 더 공부해야겠군.ㅠㅠㅠㅠㅠㅠ 자바
유럽측 멘토님은 명확한 목표와 그림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기가 이루고 싶은 야망, 꿈 등을 확실하게 그리고 갖고 있어야 된다고요. 꿈을 크게 가지래
내일은 해외에서 현직으로 일하시는 멘토 분들이 나온대요. 내일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