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밴티지 애스턴마틴 밴티지v12기통

안녕하세요 토마쿠입니다.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슈퍼카를 하나 더 구입해 언론에 공개된 바 있습니다.
바로 그 주인공은 20만파운드, 애스턴마틴 슈퍼레제라. 한국돈으로는 약 3억2천만원입니다.
호날두의 경우 주급이 약 50만파운드로 약 7억원 정도 되는데 주급 치고는 검소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호날두의 슈퍼카 사랑은 애스턴 마틴에게만 그치지 않습니다.
최근 넷플릭스 아이엠조르지나에서 공개된 호날두 집에 주차돼 있는 슈퍼카의 종류는 롤스로이스 칼리난과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부가티 실론 등 매우 많거든요.어쨌든 호날두가 사랑한 브랜드 애스턴마틴은 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인데 GT와 스포츠카 계열로 DBS 슈퍼레제라뿐만 아니라 DB11, 밴티지, 뱅키쉬 등이 유명합니다.
참고로 얼마 전 저 혼자 살기에 출연한 위너의 송민호 차도 애스턴 마틴인데 송민호는 DB11을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얘기해 볼 차량은 송민호 차량의 DB11도 아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차량의 슈퍼 레제도 아닌 밴티지인데 이번에 12기통 엔진을 공개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애스턴 마틴 밴티지는 모시도록 2인승 스포츠카입니다.
어떻게 보면 애스턴 마틴의 엔트리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그래서인지 상당히 많이 판매되고 있는 차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밴티지는 기존에 8기통으로 출시되던 엔진을 업사이징해 12기통으로 변경했는데 2005년부터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모델 중 가장 고성능이고 가장 빠른 가속 능력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참고로 애스턴 마틴 밴티지는 1세대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운영되고 2세대가 2018년부터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데 그 종류도 매우 많습니다.
밴티지 로드스터, 밴티지 N400, V12 밴티지, N420, S, V12 자가토, v12 밴티지 S, V8 N430, V8 GT, GTS, GT8, GT12, V600, AMR, F1 에디션 기타… 아마도 이번 v12 버전의 경우에는 생산 자체가 약 300대 가까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희소성이 있을 것 같지만 향후 애스턴 마틴도 본격적으로 전기차 출시 등의 전동화 전략을 세울 예정이기 때문에 마지막 내연기관이 될 예정입니다.

2005년에 시작된 애스턴 마틴 밴티지의 역사는 2003년부터 시작됩니다.
보고 계신 사진의 번호판에는 AMV8이라고 적혀 있는데 당시에는 컨셉트카였습니다.
그리고 1세대로 출시되기 전까지는 V8 자연흡기 파워트레인만 존재했지만 성능을 점차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현재는 v12까지 나오게 됐죠.2025년에는 유로7 규제로 점차 내연기관에 대한 수위가 강화될 텐데, 이후에는 v12기통 엔진을 만들고 싶어도 만들지 못하는 실정일 수 있으니 애스턴마틴이 마지막 불꽃을 채우자는 마음으로 내놓은 것 같습니다.
v8에서 v12로 변화하면서 심장은 자연흡기에서 트윈터보로 변경되었습니다, 아마 이번 모델의 분위기가 좋을 경우 새로운 차들도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12기통 밴티지는 최고출력 690마력에 최고속도는 322km나 됩니다.
5.2리터의 v12 트윈 터보 엔진의 힘이 대단하네요.

2022 애스턴마틴 밴티지 v12 주요 제반 위안690마력 79.6kg.m 토크 제로백 3.4초 최고속도 322km

참고로 벤츠 AMG v8이 탑재된 이전 모델보다 190마력 상승했고 토크는 6.93kg.m 수준 업그레이드됐습니다.
하지만 공차중량은 7.2kg 감량했네요.이 정도면 레이싱을 위한 차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괜히 슈퍼카라는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후면부를 보면 슈퍼카만의 전형적인 비율이 눈에 들어오네요.지금 당장이라고 치고 나갈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어요.중앙에 듀얼인 큰 배기구가 존재감을 확실히 더하는 것 같은데 엔진 크기가 커지면서 디퓨저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유가 시대에 전기모터 하나 없이 업사이징한 엔진이 자동차 마니아에게 어떤 영향력을 미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분위기를 보면 이례적인 행동이긴 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현재 휘발유 가격은 고공행진 중이지만 서울은 리터당 2000원을 훌쩍 넘어 크게는 3000원까지 바라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v12기통 고배기량 슈퍼카를 탈 수 있는 사람들은 진정한 내연기관 러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내부에서는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출시되는 차량의 인테리어가 매우 충실하고 특별한 것이 없어 보이지만 실내 곳곳에는 말하지 않아도 최고급 가죽의 질감과 편안한 시트가 전해집니다.
저 휠을 잡으면 누구나 심장이 두근두근 뛸 것 같네요.

밴티지 존재 이유

이번에 밴티지가 v12로 시장에 나온 이유는 다름 아닙니다.
오너에게 짜릿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페라리와는 민첩성 면에서 느낌이 다소 다르겠지만 영국차답게 코너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지 않을까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