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동물농장에 대한 먹이주기 체험을 매우 좋아해 이곳저곳 많이 찾는다.
강릉애니멀스토리는 우리가 머물렀던 대관령 자연휴양림과 매우 가까워 예약을 하게 되었다.
대개 리뷰를 자주 보는데 이곳은 단지 숙소에 가까워서 예약한 곳이라 정보는 별로 없었다.
그래서 훨씬 만족도가 좋았던 것 같다.
그렇게 큰 기대 없이 갔기 때문에 너무 알찬 시간을 보내고 와서 더 좋았다.
예약하고 처음 갔을 때는 입장료가 비싼 줄 알았다.
겉모습만 봐도 깔끔하게 꾸며져 있지 않아 농장 특유의 더러움이 그대로였다.
주는 먹이도 풍족해 보이지 않았고. 하지만 섣부른 판단은 금물!
우리 아이들은 먹이를 줄 생각에 벌써 즐거워 보인다.
먹이통 사진도 겨우 찍었어. 입구에서 우리를 반겨주는 당나귀 친구들과 인사를 하고 빨리 들어가 본다.
먹이주기 체험에 토끼는 빼놓을 수 없다.
지금은 진짜 친구 같은 토끼에게 가장 먼저 달려간다.
당근을 팍팍.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이 사육사 선생님 때문이다.
제가 지금까지 다녀온 동물농장에는 이렇게 설명해 주시는 분들이 없었다.
먹이를 주는것에 대한 가이드만 해주고 동물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본적이 없는데… 여기 애니멀 스토리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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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애니멀스토리 에사하기 체험, 동물교감 최고!
애니멀스토리의 이름답게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곳이다!
우리 아들이 얼마나 집중하고 있었는지!
그것을 직접 만질 수도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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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가 무서워하지 않고 깜짝 놀랐다.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강릉 어린이와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
기분 탓인지 동물들도 생동감이 넘친다.
거북이가 먹이를 줄까 봐 달려왔지? 음..정말!
생각보다 빨랐다.
어깨 타는 걸 좋아하는 애들이 아빠 부르는 소리도 듣고 따라하더라. 우리 아이들도 말하는 새는 처음이라 신기해했다.
근데 금방… 먹이주기 돌입 우리 애들은 먹여주는 게 더 재밌는 것 같아.
정말 다양한 동물들을 보여줘서 얘기해줬지만 다들 처음 보는 거라 듣자마자 이름을 잊은 건 비밀로 하지 않아요.^^;사실 나는 옆에 가지 못해서 항상 멀리 떨어져 있었다.
오히려 줌해서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ㅎㅎㅎ
한 곳에서 꽤 오랜 시간 있었다.
규모가 크지 않지만 설명과 체험이 풍부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밖에 나가면 아직 둘러볼 곳이 많았다.
의외로 크다, 여기. 게다가 물고기까지 볼 수 있다니!
큰 동물원 못지않게 종류가 많았다.
농장 크기에 비해 정말 다양하다는 느낌!
병아리를 보고 싶었는데 병아리가 컸다고 하는데 정말 노란 귀요미들은 없었어. 꽤 크고 큰 닭과 별로 달라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아이들은 잘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