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12월이 다가오면 모든 직장인의 연말정산 시기가 도래한다.
항상 생각하지만 세금이 가장 정직하게 많이 내는 사람이 우리 회사원인 것 같다.
월급 명세가 그대로 확인돼 이런 상황에서 최대한 합법적인 연말정산 세금공제되는 방법을 배워둘 필요성을 느낀다.
늦게 시작하면 연말에 정산 못 받고 끝날 수도 있으니까 이제 슬슬 준비하자.
오늘은 연말정산 중인 기부금에 대한 이야기. 내가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 ‘하루미 언니’의 내용을 정리해봤다.
부산 사투리를 구분해서 젊은데 정말 효녀로 똑똑한 할머니의 내용을 잘 활용하여 연말정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집정리 기부 세액공제 일석삼조
문득 옷을 정리하니 아직 입지 않은 옷이 많다.
이것들을 다 버리려고 했는데 안 입는 옷을 다 꺼냈어.그런데 버리려니 몇 개는 너무 정상적이어서 아까웠다.
어떤 옷은 겨울옷으로 드라이클리닝까지 해서 옷장에 넣어두곤 했다.
한 번도 입어본 적 없는 좋은 옷이다.
그래서 이걸 일일이 사진을 찍어서 당근에 올리려고 하면 너무 귀찮고 아름다운 가게에 갖다 주려고 큰 쇼핑백에 넣었다.
그러다 보니 읽지 않는 책도 보였고 평소 가지고 다니지 않던 가방도 보였고, 모두 담아 집 근처 아름다운 가게로 향했다.
한 꾸러미 가져가자 직원분이 바로 아~~ 기증하러 왔느냐면서 이쪽으로 따라오라고 했다.
한편으로는 쇼핑하러 온 사람도 많이 있었다.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도 엄청 싸게 팔고 있다.
구석을 따라가면 기증받는 곳이라며 컴퓨터로 뭔가를 등록한다.
그리고 안쪽에서는 다른 직원분들이 제가 가져온 물건 분류 작업을 해주셔서 벽에 이렇게 안내가 붙어있는데
큐알을 찍고
카톡 추가해서
직원분이 알려주신 대로 하시면
바로 ‘물품 기부 완료’ 이렇게 알림 메시지가 온다.
바로 여기에 기부금 영수증이 나오는 것이다.
제가 기부한 물품을 금액으로 산정하고 그만큼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하는데
나중에 연말정산할때
기부금 세액공제를 받다.
여기서 이름과 주민번호만 넣고 신청을 누르면
기부금 신청 완료
이거 본인 말고 가족 이름으로 신청도 할 수 있어.
예를 들어 부부 중 남편의 소득이 높다면 남편 이름으로 받는 것이 세금공제 혜택이 더 유리하다.
기부금 영수증은 바로 나오지 않고 금액 산정하는 ‘ㅅ’이 필요하기 때문에 약 일주일 뒤쯤 조회가 가능하다고 한다.
제 기부확인서를 보면
의류 5개, 잡화 4개, 도서 4개 등 총 13개의 물품을 기부했다.
얼마가 될지 기대된다.
가뜩이나 기부하고 기분 좋은데 세액공제까지 받으면 이렇게 좋을 수 있는데 왜 지금까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지?라는 생각이 든다.
다들 알고 계셨나?
기부금 세액공제 도대체 얼마를 받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금년 7월에 발표된 기획재정부 세제개편안을 보면,
기부금 세액공제율이 1천만원 이하 15% 1천만원 초과 30%인데,
지난해 한시적으로 5% 상향 조정했다.
근데 이게 올해 말까지 연장됐어.그래서 2022년도에 기부하는 사람에게는 공제율 상향을 적용해 각 20% 35%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엄청 큰 거다.
아름다운가게의 공식홈페이지에 접속해 보면,
물품 기부 안내가 있다.
상품성 있는 깨끗한 물건만 기부가 가능하다.
의류, 생활, 주방, 잡화, 패션, 잡화, 아동잡화, 인형도 생기고 가전, 디지털기기, 도서, 음반 등 판매 가능한 물품만 선별해 가져가면 된다.
그리고 가게 찾다가
근처 가게의 영업시간과
기증 가능한 매장인지 미리 확인하고 가야 하는데.
만약 집 근처에 매장이 없다면 방문 수거나 택배로 가능하다.
예를 들어, 나는 기부품이 한두 가지가 아니야.보통 계절이 바뀔 때 이사할 때 집을 정리하면 몇 박스가 나온다.
그럼 그 무거운 걸 직접 가져갈 필요 없이 수거입니다.
청택배로 보내도 돼.다음에 다 정리해서 버릴 건 버리고 일반 건 다 기부하자.
여러분 옷 정리할 때는 이것만 명심하자!
2년 동안 입지 않은 옷은 다음 해에도 입지 않고 그 다음 해에도 입지 않는다.
그래서 2년 동안 내가 입지 않은 옷은 사정없이 앞으로도 입을 일 없는 돈으로 간주해야 한다.
다들 기부해서 세금을 돌려받는 데 활용하자!
오늘은 할머니의 아름다운 가게 활용법에 대해 알아봤다.
지금 당장 옷장에 가서 2년 이상 입지 않은 옷들을 정리하자.나 역시 입지 않는 옷과 여러 생활잡화를 주기적으로 아름다운 가계를 통해 기부하고 있다.
미리 전화로 사과 상자 몇 개 분량이라고 하고 어떤 물품이라고 하면 회수 요청을 해준다.
아!
옷 중에서 옷은 기부물품으로 받지 않아.집 앞에 기부물품이라고 표시해 놓으면 수거해 주셔서 정말 편했다.
일주일 정도 지나자 메일로 기부금이 얼마라고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정말 연말정산에 도움이 됐다.
나도 맞벌이 부부이고 소득이 많은 남편 이름으로 주로 기부를 하는 편이라 매년 전액 세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기부를 함으로써 지난해에는 전액 돌려받는 기쁨을 누렸다.
연말정산을 1~3월은 월급이라고 하잖아!
여러분도 1~3월 월급을 꼭 받았으면 좋겠다.
그럼 가을의 정취를 한껏 만끽하는 휴일 보내세요.나만의 연말정산 꿀팁이 있거나 좋은 방법을 가지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공유할 수 있도록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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