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신고에 버스기사 음주운전 적발 회사는 쉬쉬

운전자의 음주운전이 적발되면 회사는 제재를 받게 되지만 사측이 서울시에 별도로 알리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어렵다.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 “음주운전이라는 것은 안전도 면에서 굉장히 큰 임팩트가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지원금에 있어서 큰 손해가 예상됩니다.
고의로 이를 숨긴 것 아니냐는 의심이.회사측은 본사와 영업소가 따로 있어 본사가 몰랐다고 해명

운전사가 술을 마신 것 같다고 승객이 경찰에 신고.출동한 경찰은 해당 버스를 세우고 정류장 근처에서 음주 측정을 해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다.
운전사는 전날 술을 마셨다고 한다.

승객 신고에 버스기사 음주운전 적발업체 무마

버스회사 관계자 “본사가 있고 영업소가 몇 개 있습니다.
서로 소통이 돼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좀 미스체크가 있지 않았을까.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을 우려해 운전자 음주 상황 관리가 사실상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도 문제다.

서울시 관계자 “음주운전에 관해 보고를 하기로 되어 있는데 저희에게는 올해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보고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A버스 회사 직원 육안으로만 확인하면서 관리하는 사람은 1명밖에 없어요. 화장실에 가거나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서명만 하시는 분도 계시고 실질적으로 제대로 이뤄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20분간 어지러운 음주운전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운전자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문제는 버스회사 측이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숨기고 서울시에 보고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난 5월 말 운행 중인 시내버스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